오늘도 대낮부터 잠귀신의 마수에 빠져서
두 시간 가량 혼절(?)해 있었는데...
갑자기 엄마님이 방에 들어오셔서
"할 일 없으면 문정동에 옷 사러 가자!!"라는 말씀을 툭 던지고 나가셨습니다.
옷 사러 가자는 이야기!!!
더군다나 부모님과 함께라면 더욱 좋지 않습니까!!!!
바로 벌떡 일어나서 화장도 안하고 부스스 기어나갔습니다.
(그나저나 이거..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이런 식으로 일어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_-;;)여튼, 그리하여
원래 목표는 아빠님의 운동복을 사는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제 옷 세 벌만 사왔군요. (...)
그러니까 텐을 데리고 옷쇼핑을 가는 건 위험하다니까요? ^^;;
어쨌든, 쿠아에서 흰 색 7부 바지, 바닐라비에서 티셔츠 하나, 튜브에서 니트 하나를 사왔습니다.
다들 세일품목이라 비싸지도 않았고 옷들도 다 맘에 들어서 정말 기뻐요. ;ㅁ;
사진은 귀찮아서 그냥 다 옆에서 찍었습니다. -_-;
그나저나, 가운데의 진한 분홍색 티셔츠가 바닐라비에서 산 티셔츠인데요,
여기 옷이 정말 제 취향의 옷이 많은데 평소엔 비싸서-_- 늘 못 사던 곳입니다만,
오늘은 부모님이 계셨으니 손 잡고 같이 들어가서 골라봤습니다.
(...라고 해봤자, 평소 습관이 있어서 비싼 쪽으론 아예 시선이 안 가더군요. -_-
뭐, 제가 평소에 늘 사는 5000원짜리 티셔츠보단 비싸긴 합니다만-_- 어쨌든 싸요.;)어쨌든 이런 것 저런 것을 보면서 예쁘다고 꺅꺅대고 있었더니
엄마님께서 조용히 한 마디를 남기셨습니다.
"딱 너같은 옷들만 고르냐?"........무, 무슨 의미였을까요?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