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 워킹 온 더 클라우드

어제 낮에 채다인님과 함께 63빌딩 59층(맞나요?;;)에 있는 워킹 온 더 클라우드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분들 포스팅으로만 봤다가 직접 방문한 건 처음이었어요. 아니, 애초에 63빌딩에 가 본 게 평생 2번째 있는 일이랍니다. 서울에 사는 거 맞나요 저.. 사실 저 남산타워, 아니, 서울타워도 못 가봤어요. ㅠ.ㅠ
↑ 메뉴판. Day Dreaming Set와 Sweet Dreaming Set를 주문했습니다.
↑ 음료는 이 정도? 저는 얼그레이, 채다인님은 다즐링을 주문했어요. 가격대는 예상보다는 괜찮더라고요.
↑ 자리에서 바라본 풍경. 어제 비가 왔던 것을 감안하면 꽤나 풍경이 잘 보이는 편입니다. 맑은 날이나 밤에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유리창에 살짝 비치는 유령. (...)
↑ 저 쪽으로는 여의도 텔레토비궁-_-도 보입니다. 왠지 급속도로 기분이 나빠졌어요.
↑ 기다리다 보니 차가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가져와서 세팅해 주십니다.
↑ 저의 얼그레이. 테이블이 까맣고 찻잔이 새하얗다 보니 사진이 참 예쁘게 잘 나옵니다. 홍차는 그냥 무난했습니다.
↑ 티팟은 이렇게 세팅해 주셨습니다. 뒤에 가방만 없으면 사진이 더 잘 나왔을텐데..;
↑ Day Dreaming Set입니다.
↑ Sweet Dreaming Set입니다.
↑ 와플 확대샷.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사실 저는 밖에서 와플을 사먹어 본 적이 없어서 어느 정도의 맛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맛있었어요.
↑ 과일들. 나중에 단 입을 씻어줄 때 좋습니다.
↑ 녹차 아이스크림. 맛있게 먹었습니다.
↑ Sweet Dreaming Set에 있는 쿠키와 초콜릿. 과자는 잘 안 잘라질 정도로 딱딱해서 좀 당황했습니다만, 입에 넣어 보니 그렇게 딱딱하지 않고 바삭하더군요. 초콜릿도 많이 달지 않고 좋았어요.
↑ 치즈케익. 처음에 와플을 먹고 먹었더니 그냥 무난하고 연한 치즈케익 같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계속 먹다 보니 꽤 진하더군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치즈케익 좋아요~
↑ 워킹 온 더 클라우드의 입구. 분위기는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유명한 와플집에서 와플을 먹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음식들이 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대도 사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싸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요즈음은 워낙 저런 디저트 류가 비싸다 보니 어느 정도 한다는 집에 가서 차와 저만큼의 티푸드를 먹으면 비슷한 가격대가 나올 것 같아서요. 일단 59층 높이에서 경치를 바라 보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도 있고요, 그런 분위기와 음식의 질을 보면 특별한 날의 데이트 코스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남자친구와 이런 곳에 와 보고 싶네요 흑흑. 어쨌든 채다인님 덕분에 평소에 혼자라면 절대 가지 않았을 곳을 가보았습니다. 저 와플이랑 치즈케익은 다시 먹고 싶네요. ^ㅁ^


.....이렇게 즐겁게 놀고 나서 밤에 광화문 쪽 이야기를 들어 보니 현실은 시궁창. 평범한 사람이 인생을 즐기는 것을 부끄럽게 만드는 현실이 싫습니다.

by 텐(天) | 2008/06/29 17:36 | ::Delicious::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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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우마왕 at 2008/06/29 17:58
유령말고 실물 공개가 필요하다 생각하는 1人
Commented by 텐(天) at 2008/06/29 18:54
유령 말고는 사진이 없다는... (...)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8/06/30 08:08
1.유령말고 실물 공개가 필요하다 생각하는 2人
2. 사진이 없으면 만들어내야 한다는...
Commented by 텐(天) at 2008/06/30 22:12
1. 유령이 환상을 품기에는 좋지 않겠습니까? (...)
2. 음식 사진 찍은 것도 못 올린 게 한가득이라능..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6/29 18:31
63빌딩이나 남산타워나....저는 수족관만 가봤군요(....) 둘 다 전망대는 이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Commented by 텐(天) at 2008/06/29 18:54
저는 수족관도 안 가봤습니다. 가까운 코엑스몰 아쿠아리움도 안 가봤군요. 전망대도 안 가봤다는..;;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8/06/30 11:20
다리가 예쁜 유령 (....)
Commented by 텐(天) at 2008/06/30 22:13
안 예쁩니다. (...) 역시 유령으로 남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o-y~~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8/06/30 22:34
으아, 저 운반차! 저, 저렇게 갔다주는 거 완전 로망입니다 ㅠㅠㅠㅠㅠㅠ 완전 좋아요 ㅠㅠㅠㅠㅠ
오늘도 허벅지가 고우시와요
Commented by 텐(天) at 2008/07/02 21:08
로망이죠~ 저도 좋았습니다. ㅠ.ㅠ 훗날 남자친구와 가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허벅지는 절대 곱지 않습니다. ㅠ.ㅠ 의자에 앉은 상태로 옆에서 봐서 그렇지, 위에서 내려다보면..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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