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1일
이상하게 피곤한 일상
1. 오늘 아침 출근을 하면서 '오늘이 수요일이라는 걸 믿을 수 없어.'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컨디션은 금요일이나 토요일 아침 정도였거든요.;; 계속 피로가 쌓여있는데다가 어제 학습지를 만들고 대회 나가는 아이들 밥 사주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늦게 퇴근해서 집에 11시에 도착했었거든요. 무지 피곤합니다. 게다가 오늘 날이 썰렁하고 해는 안 나고 해서 더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수업에 들어가서도 웃기가 힘들었어요. 늘 웃는 표정이라는 게 제 유일한 장점인데 말이에요!!!
....그래도 반 아이들과 대하면 계속 웃을 수 있다는 게 올해의 축복입니다♡
2. 오늘은 시간표가 바뀌어서 2,3,4,5교시 수업. 그리고 6교시에는 줄다리기 예선이 있었습니다. 결국 2,3,4,5,6교시 연달아 있는 셈이에요. 이번 금요일이 체육대회라 아이들은 웅성웅성 수업도 힘듭니다. 줄다리기 예선을 할 때는 비도 오네요? 저희 반은 1회전에서 패배해서 바로 교실로 들어와서 비를 덜 맞았습니다만.. (...)
그리고 오늘은 학부모회의. 피곤해 죽겠는데 옷차림은 정장삘 나는 원피스에 7부 가디건.. 무지 추웠어요 흑흑.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을 때에는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 있는 게 최고인데 옷은 춥고 치마는 불편하고 청바지에 운동화가 최고에요 엉엉엉.
3. 하여간에 결론적으로 저는 2,3,4,5,6교시 연속에 학부모회의가 있는 날이었다 이겁니다. 그런데 중간에 공문이 왔어요. 3월에 봤던 진단평가 결과를 프로그램을 돌려서 다시 보고하래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왔는데 오늘까지 보고하랍니다. -_- 님하 왜이러시나효 말단직원 좀 살려주세효 최소한 하루 전에는 알려주세효.
뭐, 결과적으로 총점으로 보고하는 거라 프로그램을 새로 돌리고 새로 답안지를 읽을 필요는 없어서 금방 처리했지만.. 만약에 진짜 새 프로그램으로 다시 읽어서 다시 보고해야 하는 거면 어쩔거냐고요? 요즘 말하기 수행평가 중이라 아이들 자습시키고 전 일하는 것도 안되고, 학부모회의라 종례 끝나고 처리하는 것도 안된단 말입니다. -ㅅ-;;; 진짜, '님하는 누구신데 아이들 성적이라는 개인정보를 원하시나효 정보를 원하는 이유를 작성해서 공문으로 보내주시면 검토해서 보낼지 말지 생각해 볼게염' 라고 정중히 작성해서 보내거나 간단하게 '해당ㅇ벗음' 이라고 보내면 어떨까효 흑흑.
.....저 이러다가 정년 못 지키고 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4. 제가 요즘 선생님들과 열을 올리면서 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교사의 첫번째 임무는 무엇일까요? 저는 수업과 담임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슬퍼요.
5. 밤에 12시에서 1시 사이에 예비로 2시간 정도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11시부터 5시까지 자도 8시간을 잘 수 있을텐데요. (...)
....그래도 반 아이들과 대하면 계속 웃을 수 있다는 게 올해의 축복입니다♡
2. 오늘은 시간표가 바뀌어서 2,3,4,5교시 수업. 그리고 6교시에는 줄다리기 예선이 있었습니다. 결국 2,3,4,5,6교시 연달아 있는 셈이에요. 이번 금요일이 체육대회라 아이들은 웅성웅성 수업도 힘듭니다. 줄다리기 예선을 할 때는 비도 오네요? 저희 반은 1회전에서 패배해서 바로 교실로 들어와서 비를 덜 맞았습니다만.. (...)
그리고 오늘은 학부모회의. 피곤해 죽겠는데 옷차림은 정장삘 나는 원피스에 7부 가디건.. 무지 추웠어요 흑흑.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을 때에는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 있는 게 최고인데 옷은 춥고 치마는 불편하고 청바지에 운동화가 최고에요 엉엉엉.
3. 하여간에 결론적으로 저는 2,3,4,5,6교시 연속에 학부모회의가 있는 날이었다 이겁니다. 그런데 중간에 공문이 왔어요. 3월에 봤던 진단평가 결과를 프로그램을 돌려서 다시 보고하래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왔는데 오늘까지 보고하랍니다. -_- 님하 왜이러시나효 말단직원 좀 살려주세효 최소한 하루 전에는 알려주세효.
뭐, 결과적으로 총점으로 보고하는 거라 프로그램을 새로 돌리고 새로 답안지를 읽을 필요는 없어서 금방 처리했지만.. 만약에 진짜 새 프로그램으로 다시 읽어서 다시 보고해야 하는 거면 어쩔거냐고요? 요즘 말하기 수행평가 중이라 아이들 자습시키고 전 일하는 것도 안되고, 학부모회의라 종례 끝나고 처리하는 것도 안된단 말입니다. -ㅅ-;;; 진짜, '님하는 누구신데 아이들 성적이라는 개인정보를 원하시나효 정보를 원하는 이유를 작성해서 공문으로 보내주시면 검토해서 보낼지 말지 생각해 볼게염' 라고 정중히 작성해서 보내거나 간단하게 '해당ㅇ벗음' 이라고 보내면 어떨까효 흑흑.
.....저 이러다가 정년 못 지키고 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4. 제가 요즘 선생님들과 열을 올리면서 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교사의 첫번째 임무는 무엇일까요? 저는 수업과 담임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슬퍼요.
5. 밤에 12시에서 1시 사이에 예비로 2시간 정도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11시부터 5시까지 자도 8시간을 잘 수 있을텐데요. (...)
# by | 2008/05/21 21:59 | ::Diary:: | 트랙백 | 덧글(2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남들은 `방학이 있는게 어디냐,안정적이지 않냐?`하면서 힘든거 알아주지도 않구요
사실 방학이면 연수강좌다 뭐다 해서 실질적으로는 방학도 없는데 말이에요
게다가 정말 수업외 업무가 많죠.가끔 학교에서 12시까지 일하시다가 오시는 일도 있어요
물론 보람도 있지만 요즘엔 학부모고 애들이고 전같지 않아서 선생님들이 힘드시겠더라구요
5번은 저도 대공감!!
1. 저도 유일한 장점이 자상하다는 건데(남자가 이러면 좀 이상하지요?) 어제는 지쳐서 무표정으로 종례 갔더니 애들이 걱정하더군요. 역시 교사의 피로해소제(피로회복은 잘못된 표현)는 아이들인 것 같아요.
정말 사잇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뭘 하다보면 2시는 금방이니 ㅠㅠ 힘내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