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의 이런저런 이야기

0. 제목 붙이기 힘들 때 언제나 붙이는 제목. 일기 대용이지요 뭐. 호홋.

1. 사실 어제 갔던 듀파르도 포스팅해야 하고 저녁 때 갔던 중국집도 포스팅해야 하는데... 어제는 늦게 와서 피곤했어요. 오늘도 곧 나갈 준비를 해야 해서 시간이 없네요. 오늘도 늦게 올테고 내일은 근무일이고... ........언제 포스팅하지?;; 어쨌든 어제는 쿄코님의 듀파르 번개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 아닌, 모르는 분의 번개에 참석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모르는 사람과 있으면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해지는 습성 때문인데, 어제는 모두 처음 뵙는 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즐겁게 잘 놀다가 들어왔습니다. 즐거웠어요. >.< 어쨌든 후기는 주말 정도에 상세한 사진(!)과 함께 올리겠습니다.

2. 플스 관련 용품이 증식하고 있습니다. 플스의 증식과 반비례해서 이상하게도 통장 잔고는 줄어들고 있더군요. 왜 그럴까요? (...) 일단 밑의 글에 썼었던 건콘2를 하나 더 주문했던 건 플스포유 사장님의 권고로 그냥 취소했습니다. 혼자서도 잘해요~ 2인 플레이는 오락실에서나 가서 해야겠습니다. 함께 질렀던 바이오해저드 시리즈 중 하나는 오늘 무사히 도착했어요. 이제 동생을 앉혀놓고 "자, 끝판까지 깨거라." 라고 시켜놓고 저는 뒤에서 구경을 해야겠습니다. (...)

그나저나 건콘2를 취소한 김에 조이스틱 2개와 슈로대 2차 알파, 3차를 질렀어요. 취소한 김에...라고 해도 가격차가 얼마냐 -ㅅ-;; 역시 격투게임을 하는 데 조이스틱이 없으면 힘들 것 같아서 말이죠. 조이스틱 2개를 고장낼 때까지 열심히 플레이를..; 저는 긴장하면 손에 무지하게 힘을 주고 하기 때문에 타임크라이시스만 해도 오른손이 뻐근합니다. 이거, 게임하다가 어깨 망가지는 거 아냐? 아놔.;; 하지만 정말이지 저는 게임을 못하는군요. -ㅅ-;;; 동생은 쉽게쉽게 잘도 하던데 저는 만약 오락실에서 했다 치면 뭐, 500원짜리 동전의 산을 쌓아놓고 넣고 넣고 넣고 넣고 넣고 넣고 넣고 넣고 하면서 플레이하는 거죠. 이거, 타임크라이시스3를 제가 끝판까지 깬다 치면, 그걸 오락실에서 안 하고 집에서 계속 이어서 한 것만으로도 플스값을 뽑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ㅅ-;;;

그나저나 소울칼리버 하고 싶은데.. 조이스틱은 내일 쯤 오겠죠? 내일은 근무일인데... ;ㅁ;

3. 저는 스포츠 게임을 싫어해요. 게임 취향이 상당히 남성틱한데도 불구하고 스포츠 게임만큼은 정말 취향이 아닙니다. 위닝이니 버추어테니스니 피파니 이런 건 별로 재미가 없어요. 격투게임은 좋은데.. 스릴있고 멋지잖아요! 그래서 동생이 "위닝은 없어?" 라고 물어봤을 때 단호하게 "그건 니가 사." 라고 대답했지요. 어지간한 거면 제가 그냥 살텐데 스포츠 게임은 사봤자 저는 절대 안 할테니까요. 제가 아직 스포츠 게임의 재미를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4. 어젯밤에 날 무지 춥더군요. 미니스커트에 살색스타킹에 오버니삭스에 롱부츠를 신었는데요, 스커트에 가려진 부분과 오버니삭스를 신은 부분은 안 추운데 그 사이의 반 뼘 정도 되는 부분이 정말 동상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추운 정도가 아니라 아프더라고요. -ㅅ-;;;; 이상하게 제가 겨울에 예술의 전당에 가면 그 날은 늘 추웠던 기억밖에 없어요. 어제 사실 무지 껴입고 간 거라 다른 곳은 별로 안 추웠고 견딜만했는데 허벅지가.. 훌쩍. 그러면서 오늘도 미니스커트에 오버니삭스를 꺼내놓았답니다. 위에 코트라도 입을까.. 하지만 코트보다는 오리털잠바가 더 따뜻한데.. ;ㅁ; 어깨를 따뜻하게 할 것이냐, 허벅지를 따뜻하게 할 것이냐로 고민중입니다.

by 텐(天) | 2008/01/24 12:24 | ::Diary::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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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ucifer at 2008/01/24 13:04
원래 스포츠는 남성들이 많이 열광하는 게 정상입니다 (...)
Commented by shikishen at 2008/01/24 13:42
스포츠게임을 그다지 좋아하는 남성이 여기 한사람. 위닝을 집에 들여놓으시면 아마 플투는 동생분 전용기화 되어 버릴 겁니다. 그나저나 열심히 즐기시는 것 같군요.
Commented at 2008/01/24 15: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8/01/24 19:40
아니 정말 추우실 거 같았어요. -_-;; 안 그래도 추위를 많이 타신다는데 그 부분만 덩그라니 내놓으셨으니;; 오늘은 더 춥다던데 오히려 더 견딜만해서 역시 강남과 강북의 차이는 이런 것인가 느끼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텐(天) at 2008/01/25 10:35
Lucifer님// 뭐, 스포츠를 보는 건 좋은데 스포츠 게임은 싫더라고요. 스포츠 만화도 보는데 왜 게임만 별로인지 모르겠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길어서?

시키센님// 위닝은 알아서 사라고 해야죠. 제가 해야 하는 게임도 무지 많아서... 지금 벌써 산 게 킹오파, 철권, 타임크라이시스, 바이오해저드, 슈로대 2차 알파, 3차인걸요. 많아요. 언제 다하나;;

비공개님// 세상 좁죠. 인터넷 세상은 더더욱 좁은 것 같아요. ^-^;;

아르메리아님// 몸은 워낙 따뜻하게 입어놔서 괜찮았는데요, 딱 허벅지 부분만... ;ㅁ; 어제는 모자 쓰고 나갔더니 한결 낫더라고요. 오늘 근무일이라 이천에 왔더니 확실히 서울의 추위와 차원이 다르네요. 덜덜덜...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8/01/25 23:41
겜추천하고싶은데 더 이상 하면 안될거같은 예감이 듭니다...;ㅁ;
Commented by 텐(天) at 2008/01/26 10:44
알바트로스K님// 네, 잘 아시네요. ㅠ.ㅠ 여름방학까지는 안 지르려고요. -ㅅ-;; 있는 게임이나 하자! 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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