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9일
저도 드디어 경험했습니다.


위치는 신세계 강남점의 2층,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APRES-MIDI(아프레미디)라는 이름으로 간이부스에서 팔고 있어요. 아마 미리 정보를 얻고 가지 않았으면 못 찾고 울면서 내려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치를 알고 나면 참 쉽지만 눈에 잘 띄지 않아서 말이죠.;; 여튼 커피와 함께 마카롱을 팔고 있습니다. 종류는 총 8가지. 중형과 소형 마카롱이 있는데요, 중형은 1800원이고 소형은 1000원입니다. 저는 중형 14개들이 박스를 사왔어요. 박스로 사면 박스값때문에 좀 더 비싸지만 짐도 많은데다가 이천에 들고 올거라 그냥 들고 오면 다 부서질까봐 걱정됐거든요. 결론적으로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쇼핑백 속에서 막 뒹굴면서 왔거든요.
위의 사진의 왼쪽부터 순서대로 초콜릿, 모카, 메론, 산딸기, 피스타치오, 바닐라, 초코산딸기 마카롱입니다. 초콜릿과 초코산딸기는 순서가 바뀌었을지도 몰라요.; 색으로는 잘 구분이 안되네요. 이 외에도 인삼 마카롱이 있는데요, 왠지 이름에서 포스가 느껴져서 안 골라왔습니다.
오늘 이천에 내려와서 먹어본 것은 초콜릿, 모카, 메론입니다. 일단 마카롱의 식감부터 이야기해야겠죠? 겉은 정말 바삭해서 이를 대는 순간 바삭~ 하고 부스러집니다. 포장을 잘 하지 않으면 다 부스러질 것 같아요. 그리고 안에는 잼..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튼 찐득찐득한 크림이 들어 있습니다. 달달~하고 맛있어요. 먹을 때도 맛있지만 이게 또 뒤돌아 서면 다시 생각나는 맛이네요. 제일 먼저 먹은 초콜릿은 꽤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두번째는 모카였는데요, 달아요!! 커피향이 꽤 진하게 느껴지면서 답니다. 커피로 따지면 휘핑 크림이 잔뜩 올라가 있는 단 커피의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
여기까지 굉장히 맛있게 먹어서 배가 불러왔는데도 한 개만 더 먹자~ 하면서 세번째 메론 마카롱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입 베어무는 순간 후회했어요. 저는 메론은 좋아하지만 '메론맛'과 '메론향'은 좋아하지 않거든요.;; 메로나도 절대 못 먹는데요, 속의 크림에서 딱 그 향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래도 맛은 꽤 있었고 먹을 건 남기지 않는 주의라(;;) 다 먹었습니다만, 저는 다시는 메론은 고르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그 맛은 상당히 잘 살려놨기 때문에 메론맛 무언가를 잘 드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나저나 남은 메론 마카롱 한 개는 어떡하죠?;;
여튼.. 꽤 비싼 간식이긴 하지만 맛있었습니다. 나머지 4종류의 마카롱도 다 먹어보고 후기를 쓰겠습니다. 살 때 너무 욕심내서 많이 산 걸까요? 아직 11개나 남아 있습니다. 행복하면서도 빨리 먹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밀려 오네요. ^^;;
# by | 2006/11/19 23:22 | ::Delicious:: | 트랙백 | 덧글(7)




소문의 마카롱 공구 아니면 못먹으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