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궁금했던 그것을!!!!

지난 일요일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 터키쉬 딜라이트... 나니아연대기에 나왔던 터키젤리입니다. 정말 꼭 먹어 보고 싶었는데 어디서 났는지 냉장고에 들어 있더군요. 우리 식구들은 단 것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거의 다 먹을 거라고 짐작하고 바로 포장을 뜯었습니다.

↑ 포장을 뜯고 뚜껑을 열면 눈같은 슈가 파우더 속에 저런 사각형들이 숨어 있습니다.

↑ 의미 없는 접사.. 슈가 파우더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아요. ;ㅇ;

맛은요, 굉장히 쫄깃쫄깃하고 몰캉몰캉합니다. 그리고 달아요. 몰캉몰캉한 속에 헤이즐넛이 들어 있는데요, 맛보다는 씹히는 견과류가 들어 있다는 느낌일까요.. 그래서인지 더 맛있습니다. 아무것도 안 들어 있으면 좀 심심할 것 같은데 말이에요. 처음 한 개를 집어 먹었을 때는 "달아!!!!!" 라고 외치면서 물 반 컵을 벌컥벌컥 마셨지만, 뒤돌아 서면 다시 생각나는 맛입니다. 그래서 저거 대부분을 제가 다 집어 먹고 달랑 두 개 남겨 놓고 왔어요. 오호호 (...)

어쨌든 기대했던 것처럼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이것은 몰캉몰캉한 식감을 즐겨야 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 두셨다면 실온에 30분 정도 꺼내 두셨다가 드시는 쪽을 추천합니다. 전 처음에 냉장고 안에 있던 걸 먹었더니 쫄깃쫄깃이 도를 지나쳐서 씹느라 턱이 아팠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꺼내놨다가 집어 먹었더니 그야말로 몰캉몰캉하면서 맛있더라고요.

아아~ 동대문 지하 수입 상가에서 판다고 하는데, 이거 한 번 사러 가야할 것 같아요. 계속 생각나는 맛입니다. 하지만 제가 사본 것이 아니라 가격대 만족도는 아직 모르겠군요. 만약에 꽤나 비싸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지도요.. 어쨌든 지금은 꼭 다시 먹고 싶은 맛입니다. ^^

by 텐(天) | 2006/10/26 19:33 | ::Delicious:: | 트랙백 | 덧글(8)

Commented by 아마란스 at 2006/10/26 19:38
슈가 파우더였군요.;
전 무슨 인절미에 사진을 잘못 찍으신줄 알았습니다.
포장에는 반쪽만 나온 사진이 너무 튀어서 전혀 다른 모양으로 보였어요..;;
Commented by 미르시내 at 2006/10/26 19:43
저는 얼어서 하얀 줄 알았어요...;
으아 맛있겠네요. 어떤 맛일지 과연...! 몰캉몰캉~
Commented by EST_ at 2006/10/26 19:43
뒤돌아 서면 다시 생각나는 맛<- 에드먼드가 왜 흰 마녀에게 홀라당 넘어갔는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로군요^^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6/10/26 19:51
오우 새로운 방식의 테러로군요.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6/10/26 19:55
인사동 거리의 꿀과자(꿀을 실처럼 만들어 뭉친)도 괜찮지 않나요? 꽤나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만. 그나저나 한동안 잠잠했던 테러대마왕의 재림이라...조심해야겠습니다. 덜덜덜~~ -.-;;;
Commented by 포르티 at 2006/10/26 20:13
꺄아아아악 너무 맛있어보여요 ㅠㅠ
Commented by Layner at 2006/10/27 20:45
아, 저것이 바로 형제자매들을 팔게 만든 터키 젤리! 저도 맛보고 싶군요. ^^
Commented by 곰부릭 at 2006/11/05 03:18
.....종류에 따라서는 화장품 맛--;;이 나는것도 있으니, 구입하실때 잘 고르시기를! (장미향 절대 반대! 엄마가 터키여행 가셨다가 이게 거기서 유명한 과자래 하고 이것저것 사오셨었는데.....기절할 것 같은 단맛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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