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말입니다~

그러니까 말입니다~~~ 수요일까지 연구수업의 수업지도안을 내야 하는데 말입니다~~~ 제가 어제 너무 피곤해서 저녁 7시에 잠깐 낮잠을 잤지 말입니다~~ 그런데 눈을 딱 떠 보니 새벽 3시 반이었지 말입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출근 전까지 열심히 지도안을 짰지 말입니다~ 덕분에 샤워하다가 코피도 쏟았지 말입니다~ 실상 잔 시간을 따져 보면 그리 피곤할 것 같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그리고나서 학교에 갔더니 지도안 형식과 수업 내용에서 좀 수정을 해야 했지 말입니다~ 그래서 종례 마치고 열심히 수정을 하다가 뒤를 딱 돌아 보니 지도안을 내야 하는 선생님께서 퇴근을 하셨지 말입니다~~ 어차피 아직 형성평가 문제도 안 만들었고 해서 결국 오늘 내지 못하고 집으로 들고 왔지 말입니다~~

게다가 숙제 검사를 해야 해서 겸사겸사 노트는 다시 4반 분량이 제 책상 밑에 쌓여 있지 말입니다~ 게다가 내일은 2차 학부모 참관일이지 말입니다~~ 코팅할 것은 쌓여 있는데 학교에 코팅지가 없지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알파문구에 가서 코팅지를 아예 한 통 제 돈으로 사왔지 말입니다~ 내일은 코팅할 것 천지이지 말입니다~ 내일은 새 단원을 나가기 때문에 교재 연구도 해야 하고 파워포인트도 만들어야 하지 말입니다~ 청소는 또 언제 하지 말입니까~ 다음주 수요일은 연구수업이지 말입니다~ 아이들은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께서 참관하신다고 하니까 불만을 터뜨리지 말입니다~ 솔직히 지네랑 저랑 누가 더 불만이 크겠냐 말입니다~ 거참, 한 대 쥐어박을 수도 없지 말입니다~

어쨌든 그런 고로, 바쁘다는 말입니다~ 포스팅 좀 하고 싶지 말입니다~

by 텐(天) | 2006/05/17 19:23 | ::School2:: | 트랙백 | 덧글(8)

Commented by jules at 2006/05/17 19:25
저런 저는 원고 마감때문에 죽을 맛인데... 동병상련의 정이 느껴집니다요... ㅠ.ㅠ
Commented by rabbit153 at 2006/05/17 20:12
바쁘신 일정이 구구절절 다가옵니다 ;ㅂ;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6/05/17 22:47
혹시 거기 학교가 아니라 신병 훈련소 아닌지 말입니다~~언제 입대하셨는지 궁금하지 말입니다~~테러가 없으니 너무 평화롭지 말입니다~~그러면서도 언제 낚이는 건 아닌지 불안하지 말입니다~~연구수업 성공적으로 잘 하시길 기원하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6/05/17 23:05
수업 보조원을 채용할 생각은 없으신지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6/05/18 00:20
잇힛힛힛~~

그런 거 없는 학원 파트강사는 남의 일 같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shikishen at 2006/05/18 09:28
....포스팅 하셨네요.(후비후비)
Commented by 미르시내 at 2006/05/18 14:39
포스팅 하셨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잘 지내셨는지 궁금하지말입니다?
Commented by 이미림 at 2006/05/18 21:28
삶이 참 고단하다. 그래도 네 홈피 오면 힘이 된다.ㅋ 신기하지? 이것저것 잘 하고 있는 네가 부럽기도 하고^^; 난 아이들을 잘 못 잡는 듯해...ㅠ.ㅠ 특히 거짓말은 전혀...;;;; 어려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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