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8월 11일
티앙팡과 행복한 환상.
제가 티앙팡에 다니기 시작한 건 대학교 1학년때부터군요..
아마 그랬을 거에요. 2001년부터.
송이언니의 소개로 처음 따라간 후, 사로잡혀버렸죠..
학교가 멀어서 많이 못 다녔지만, 아마 제가 이대나 연대에 다녔으면
제 용돈의 절반 정도는 티앙팡에 쏟아부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_-;;
티앙팡~오후의 홍차 가 개장한 후에는 이 쪽에 많이 가느라고 본점에 자주 가지 못했습니다만,
역시 제 환상 속에서의 티앙팡은 본점쪽에 치우쳐 있습니다.
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왠지 모르게 행복해집니다.
그러니까..
처음에 따뜻한 물을 담아서 찻잔을 따뜻하게 데우는 과정에서부터,
마스터께서 티포트를 들고 오셔서 찻잔의 따뜻한 물을 비워내고
티포트를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몇 번 돌려주신 후
스트레이너를 찻잔 위에 올려놓고 홍차를 따라주시죠..
그리고 향을 느껴보라고 잠시 기다려주시는 것까지..
또, 딱 한 번 봤던, 중국차를 시킨 송이언니에게
서비스^^;로 다기 세트를 제대로 들고 오셔서 주전자를 데우는 과정에서부터
흠향 과정까지 보여주셨던 것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제 기억 속에서 일종의 환상처럼 남아있습니다.
그 순간만은 수다도 그치고 왠지 주위가 조용해진 것처럼 느껴지면서
마스터분 주위는 마치 시간이 정지한 것 같은 느낌이었죠.
홍차를 따라주시는 모습이 정말로 우아하셔서 저에게 있어서는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현재 오후의 홍차에서 뵙는 마스터분들도, 아무리 오후의 홍차에 많이 다니더라도
저에게는 여전히 본점에서 서빙받았을 때의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너무나 좋아서, 그 날 선택해서 마신 홍차를 집에서도 한 번 마셔보려고 구입해오면
역시 집에서 혼자 끓여서 머그컵에 대강 따라 마시는 건 그런 기분과 맛이 나지 않더군요.
어떤 차를 주문하든간에 늘 기분이 좋았던 건 마스터분의 섬세한 손길때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차를 끓이는 솜씨 자체에도 이유가 있었겠지만요..
하지만 그 곳에서는 제 취향에 맞지 않는 동행인의 차를 마셔봐도 언제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전히 티앙팡 본점쪽이 더 정이 가는 듯 합니다.
생각난 김에 다음에 티앙팡 갈 때는 꼭 본점에 들러봐야겠어요.
(미리 전화해서 문 열었는지 확인하고 가볼까.. -_-;;;)
정말로, 이런 행복한 환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티앙팡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으로 송이언니가 바로 떠오르는 건
이러한 행복한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아마 그랬을 거에요. 2001년부터.
송이언니의 소개로 처음 따라간 후, 사로잡혀버렸죠..
학교가 멀어서 많이 못 다녔지만, 아마 제가 이대나 연대에 다녔으면
제 용돈의 절반 정도는 티앙팡에 쏟아부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_-;;
티앙팡~오후의 홍차 가 개장한 후에는 이 쪽에 많이 가느라고 본점에 자주 가지 못했습니다만,
역시 제 환상 속에서의 티앙팡은 본점쪽에 치우쳐 있습니다.
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왠지 모르게 행복해집니다.
그러니까..
처음에 따뜻한 물을 담아서 찻잔을 따뜻하게 데우는 과정에서부터,
마스터께서 티포트를 들고 오셔서 찻잔의 따뜻한 물을 비워내고
티포트를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몇 번 돌려주신 후
스트레이너를 찻잔 위에 올려놓고 홍차를 따라주시죠..
그리고 향을 느껴보라고 잠시 기다려주시는 것까지..
또, 딱 한 번 봤던, 중국차를 시킨 송이언니에게
서비스^^;로 다기 세트를 제대로 들고 오셔서 주전자를 데우는 과정에서부터
흠향 과정까지 보여주셨던 것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제 기억 속에서 일종의 환상처럼 남아있습니다.
그 순간만은 수다도 그치고 왠지 주위가 조용해진 것처럼 느껴지면서
마스터분 주위는 마치 시간이 정지한 것 같은 느낌이었죠.
홍차를 따라주시는 모습이 정말로 우아하셔서 저에게 있어서는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현재 오후의 홍차에서 뵙는 마스터분들도, 아무리 오후의 홍차에 많이 다니더라도
저에게는 여전히 본점에서 서빙받았을 때의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너무나 좋아서, 그 날 선택해서 마신 홍차를 집에서도 한 번 마셔보려고 구입해오면
역시 집에서 혼자 끓여서 머그컵에 대강 따라 마시는 건 그런 기분과 맛이 나지 않더군요.
어떤 차를 주문하든간에 늘 기분이 좋았던 건 마스터분의 섬세한 손길때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차를 끓이는 솜씨 자체에도 이유가 있었겠지만요..
하지만 그 곳에서는 제 취향에 맞지 않는 동행인의 차를 마셔봐도 언제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전히 티앙팡 본점쪽이 더 정이 가는 듯 합니다.
생각난 김에 다음에 티앙팡 갈 때는 꼭 본점에 들러봐야겠어요.
(미리 전화해서 문 열었는지 확인하고 가볼까.. -_-;;;)
정말로, 이런 행복한 환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티앙팡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으로 송이언니가 바로 떠오르는 건
이러한 행복한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 by | 2005/08/11 21:45 | ::Favorite::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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