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어린이날 사람 무지 많았던 경복궁에서.. 향원정을 향해 걸어가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1. 오늘 무지 추웠습니다. 집에 올 때 보니 저보다 두껍게 입은 사람은 한 명도 없던데... 전 그러고도 덜덜 떨면서 왔는데 사람들은 어떻게 다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 오늘 장갑이 필요했다고요!!
2. 그러고보니 마법에 걸리면 체온이 약간 상승하잖아요? 그게 온도 변화에 민감해지는 데 뭔가 기여하는 게 있나요? 안그래도 온도변화에 민감해서 저는 사실 변온동물이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어젯밤부터 심하게 체온이 왔다갔다해서 말이에요. 무지하게 추워서 이불을 뒤집어쓰고도 덜덜 떨었다가 어느 순간에 갑자기 몸에서 열이 나서 이불을 걷어차고 열을 식히기 위해 데굴데굴 굴러다닌다든지, 복도에서는 가디건에 겨울용 숄을 두르고도 얼어 죽을 지경인데 벽으로 가로막혀 있는 교실에 들어가서는 땀이 나서 캡소매 블라우스 하나만 입고 수업을 한다든지, 이런 거요. 그냥 단순히 해가 갈수록 추위를 타는 것처럼 해가 갈수록 온도 변화에 민감해지는 거라면 전 10년 후 정도에는 파충류가 되어 있을지도요. -_-
3. 그러고보면... 요즘 자야 할 때를 알게 해 주는 것은 어느 순간에 갑자기 더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추위가 엄습해오기 때문입니다. 컴 앞에서 버티고 앉아 있다가 갑자기 확 추워져서 견딜 수 없어서 컴을 끄고 덜덜 떨며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는 겁니다. 가끔은 자기 전에 너무 추워서 잠옷을 무지 두껍고 허벅지까지 다 덮어주는 후드티를 입고 수면양말을 신고 이불을 둘둘 말고 덜덜 떨며 자다가 중간에 깨서 옷을 다시 갈아입고 자는 경우도 많아요. -ㅅ-;;; 정말 저는 변온동물일까요?
4. 원래 추위를 많이 타는데 땀은 또 많은 체질이라서요.. 개인적으로는 땀이 많으니까 체온 조절이 금방 되어서 다시 몸이 식는 건가 하는 생각도 하곤 합니다만.. 어쨌든 요즘 계절이 참 애매하네요. 추울 땐 막 덜덜 떨리다가 더우면 땀이 뻘뻘 나서 말이에요. 차라리 한겨울이면 땀이라도 안 나니 몸은 뽀송뽀송(?)한데 말이에요. 어쨌든 데오드란트를 사야 할텐데 맨날 까먹습니다. -ㅅ-
5. 입원했던 학교의 제 노트북이 퇴원했습니다. 하드가 나갔대요. 그래서 2년 동안 모았던 저의 수업 자료, 학급 운영 자료, 공문들이 싹 날아갔습니다. OTL OTL OTL OTL OTL OTL OTL OTL OTL OTL OTL OTL
6. 조낸 바빠 죽겠습니다. -ㅅ-;; 제 모든 체력은 학교에서 다 써버리고, 학교가 끝나면 체력이 제로가 되는 듯... 동서울로 오는 버스를 타면서 의욕 게이지는 이미 제로로 떨어지고 체력 게이지는 제로를 향해 달려갑니다.
7. 단기방학 동안 다이어트 의욕이 다시 불붙었는데.. 출근 하루만에 사라졌습니다.;;;
8. 어쨌든 단기방학 중에 찍었던 사진을 하나 소개합니다.
보시겠습니까?언젠가 먹었던 파이와 뒤샹의 케익들. 사진을 발로 찍어서 그닥 식욕이 돋는 사진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흑흑. 다음에는 좀 더 바람직한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ㅁ;
.....공개하려던 사진은 이게 아니라..;;;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까?10일 듀크렘의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 절묘한 각도로 살짝 날씬해 보이도록 나왔길래 무지하게 편집한 사진을 올려 봅니다. +_+ 실제로도 이렇게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흑흑. 사진 색감을 너무 수정해놔서 새로 한 머리 모양과 색이 잘 안 보인다는 게 슬프지만요 호호홋.
9. 내일은 안 추웠으면 좋겠어요.........